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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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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상식> 9. 에스프레소가 카페인 최강자? – 오해와 진실 9. 에스프레소가 카페인 최강자? – 오해와 진실“에스프레소는 진해서 카페인이 가장 많다.”커피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말입니다. 작은 잔에 담긴 에스프레소, 진하고 쓴맛, 강렬한 향. 이 모든 것이 ‘카페인의 끝판왕’이라는 인상을 주죠.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실제로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오늘은 에스프레소와 카페인의 관계를 깊이 들여다보겠습니다. 카페인의 양은 무엇으로 결정될까?한 잔의 커피 속 카페인 함량은 단순히 “에스프레소냐, 아메리카노냐”로 갈리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원두 종류아라비카(Arabica): 풍미가 섬세하고 카페인은 적음(약 0.8~1.5%).로부스타(Robusta): 맛은 강하고 쌉쌀하며 카페인은 ..
<커피 상식> 4. 진한 로스팅 = 높은 카페인? 오해와 진실 4.진한 로스팅 = 높은 카페인? 오해와 진실커피를 마시다 보면 종종 듣게 되는 말이 있습니다.“다크 로스트는 진하니까 카페인도 많을 거야.”겉으로 보기엔 그럴듯합니다. 색이 더 어둡고 맛도 강렬하니, 마치 카페인도 강할 것처럼 느껴지죠. 하지만 과연 사실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로스팅과 카페인 함량의 관계를 과학적으로 풀어보겠습니다. 1. 카페인과 로스팅의 과학카페인은 커피 생두 속에 존재하는 알칼로이드 성분입니다. 우리가 아침에 눈을 뜨게 해주는 각성 효과의 주인공이죠. 중요한 사실은, 카페인은 열에 매우 안정적인 분자라는 점입니다. 생두가 로스팅 되는 동안 수많은 화학적 변화가 일어나지만, 카페인 자체는 200~250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잘 분해되지 않습니다.즉, 라이트 로스트든 다크 로스트든 원..
<커피 상식> 3. 디카페인, 정말 카페인이 0%일까? 3. 디카페인, 정말 카페인이 0%일까?커피를 좋아하지만 카페인 때문에 잠을 설치거나, 건강상 이유로 카페인을 줄여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가장 많이 선택되는 대안이 바로 **디카페인 커피(Decaf Coffee)**입니다. 이름만 들으면 ‘카페인이 아예 없는 커피’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조금 다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디카페인이 정확히 무엇인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디카페인의 정의디카페인 커피는 생두에서 카페인의 대부분을 제거한 커피를 말합니다. 국제 기준에 따르면 원두 속 카페인의 97% 이상을 제거한 경우만 디카페인으로 인정됩니다. 즉, 완전히 0%는 아니지만 일반 커피에 비해 현저히 적은 양이라는..
<커피 상식> 2.5 플레이버 휠 5편 – 그린/채소와 기타 향미, 커피의 숨은 얼굴 플레이버 휠 5편 – 그린/채소와 기타 향미, 커피의 숨은 얼굴플레이버 휠의 마지막 영역은 가장 낯설고 때로는 기피되기도 하는 풍미들입니다. 바로 그린/채소(vegetative) 계열과 기타(Other, Off-flavor) 계열입니다. 이 부분은 스페셜티 커피의 매력을 돋보이게도 하지만, 때로는 ‘결점향’으로 평가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영역을 이해하는 것은 커피 감별 능력을 키우는 데 꼭 필요합니다. 1. 그린/채소 계열 – 신선함과 미숙함 사이플레이버 휠에서 그린/채소(vegetative)는 다음과 같이 세분화됩니다.올리브 오일(Olive Oil): 묵직하면서 약간 기름진 향. 일부 올드빈이나 강한 로스팅에서 나타나기도 합니다.날 것(Raw): 덜 익은 콩이나 생 야채 같은 풋내. 생두 보관이 ..
<커피 상식> 2.4 플레이버 휠 4편 – 향신료와 발효, 산미의 세계 2.4 플레이버 휠 4편 – 향신료와 발효, 산미의 세계앞선 글에서 우리는 커피가 보여주는 친숙한 풍미들 ― 과일, 꽃, 견과류, 초콜릿, 단맛 ― 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다소 낯설지만, 커피의 깊이와 개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향미군을 만나보겠습니다. 바로 **향신료(Spices)**와 발효/산미(Sour & Fermented) 계열입니다. 1. 향신료 계열 – 강렬하고 개성 있는 뉘앙스플레이버 휠에서 **향신료(Spices)**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브라운 스파이스(Brown Spice): 시나몬, 정향, 육두구, 아니스기타 향신료: 후추, 알싸한 향🌿 브라운 스파이스시나몬(Cinnamon): 달콤하면서 톡 쏘는 향, 크리스마스 향신료로도 친숙합니다. 에티오피아 내추럴 커피에서 가끔 드러납니..
<커피 상식> 2.3 플레이버 휠 3편 – 견과류, 코코아, 그리고 단맛의 세계 2.3 플레이버 휠 3편 – 견과류, 코코아, 그리고 단맛의 세계앞선 두 편에서 우리는 커피가 보여주는 화려한 과일 향과 꽃향기를 살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보다 일상적이고 친숙한 풍미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바로 견과류, 코코아, 그리고 단맛입니다. 이 세 영역은 스페셜티 커피뿐 아니라 대중적인 커피에서도 자주 느낄 수 있어, 초보자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풍미군입니다. 1. 견과류 계열 – 고소하고 담백한 매력플레이버 휠에서 견과류(Nutty)는 땅콩, 헤이즐넛, 아몬드로 나뉩니다.땅콩(Peanut): 고소하고 담백한 맛. 브라질 내추럴 커피에서 자주 등장합니다.헤이즐넛(Hazelnut): 달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고소함. 초콜릿과 함께 쓰이면 더욱 강하게 느껴집니다.아몬드(Almond): 깔끔한 단맛과..
<커피 상식> 2.2 플레이버 휠 읽는 법 – 커피 맛의 지도를 탐험하는 방법 2.2 플레이버 휠 읽는 법 – 커피 맛의 지도를 탐험하는 방법플레이버 휠(Flavor Wheel)은 커피를 이해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처음 보는 분들은 “어떻게 읽어야 하지?”라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알록달록한 색상과 수많은 단어들 때문에 오히려 더 헷갈릴 수 있죠. 이번 글에서는 플레이버 휠을 읽는 방법을 단계별로 설명하고, 실제 예시까지 들어 이해를 도와드리겠습니다. 1. 플레이버 휠은 커피 맛의 지도다플레이버 휠은 단순한 차트가 아니라, 커피 맛을 찾아가는 지도입니다. 지도에서 큰 도로를 먼저 보고, 점점 작은 골목길로 들어가듯이, 플레이버 휠도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이동하며 읽습니다.중심부: 큰 카테고리 (예: 과일, 꽃, 단맛, 향신료, 견과류/코코아, 발효, 채소 등..
<커피 상식> 2.1 커피 플레이버 휠 (Coffee Flavor Wheel), 커피 맛을 표현하는 지도 커피 플레이버 휠, 커피 맛을 표현하는 지도커피를 마시며 “쓰다” “고소하다” 정도로만 표현한 적이 있으신가요?전문가들은 커피의 맛과 향을 좀 더 정확하고 풍부하게 표현하기 위해 **플레이버 휠(Flavor Wheel)**이라는 도구를 사용합니다.1. 플레이버 휠이란?플레이버 휠은 커피의 맛과 향을 시각적으로 정리한 원형 차트입니다.커피는 단순히 “쓴맛”만 있는 음료가 아닙니다. 품종, 재배 환경, 가공 방식, 로스팅, 추출 방법에 따라 수십 가지의 맛과 향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를 언어로 설명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예를 들어 어떤 이는 “상큼하다”라고 표현하지만, 다른 이는 “레몬 같다” 혹은 “와인 같은 신맛”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마다 표현이 다르면 서로 소통하기 어렵습니다.이 문..